Metra 요금 결제시스템 전환 도입 첫날 앱 다운-이용객 혼란
시카고 통근열차 ‘메트라’(Metra)가 새로운 요금시스템을 도입한 첫날인 지난 1일 핸드폰을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벤트라’(Ventra) 어플이 다운돼 이용자들이 대혼란을 겪었다. 메트라측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6시45분경 벤트라 어플이 작동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처음 접수된 후 비슷한 일이 잇따랐다. 메트라측은 “벤트라 어플이 다운된 것을 확인한 후 기술 팀이 이를 고치기 위해 노력 중이다”며 “해당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이용객들에게 티켓을 요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메트라는 1일부터 요금 결제 시스템 등을 대거 변경했다. 지난 8일 모든 티켓 판매 창구를 폐쇄한 BNSF 노선에 이어 이날부터 대부분의 노선 티켓 판매 창구를 닫고, 대신 자판기를 설치했다. 또 10회 이용권 티켓을 없애고 전체 노선을 이전의 10개 구역에서 4개 구역으로 축소한 후 엘렉트릭 라인 노선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들의 티켓 가격을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한달 이용권(135달러)과 주말 이용권(10달러) 등 일부는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Kevin Rho 기자결제시스템 이용객 요금 결제시스템 이용객 혼란 노선 티켓